<태권도로 읽는 노자 도덕경 11부>- 태권도, 월드 챔피언은 싸움을 잘할까?
발행일자 : 2025-12-26 20:58:05
수정일자 : 2025-12-26 20:58:05
[엄재영 / kaikans@hanmail.net]


▶ 싸움을 잘하기 위해 수련한다?
▶ 결국 실전의 최고봉은 담(정신)
이번 강좌는 노자도덕경 11장~24장까지 살펴보았다. 흥미로운 것은 태권도를 포함한 무예에서 실전에 대한 고민을 양 교수는 <노자도덕경>에서 찾는 다는 것이다. 양 교수는 강좌를 시작하며 우리에게 몇 가지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.
- 태권도의 9단의 어떤 의미인가?7
- 세계 참피언은 어떤 의미인가?
- 실전은 어떤 의미인가?
- 오늘날 수련의 지향점은 무엇인가?
- 살면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‘실전’은 몇 번이나 일어날까?
이 질문에 대한 답이 있어야 수련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. 규칙이 있는 경기장에서는 국가대표 선수가 최고일지 모르지만, 아무런 규칙도 없는 실제 위험 상황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. 실전은 초긴장 상태에서 목숨을 담보하는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.
조선의 무예 교과서인 <무예도보통지>에서는 실전에서 필요한 네 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꼽고 있다.
- (膽): 겁내지 않는 배짱(정신)
- (力): 상대를 제압하는 힘
- (精): 흐트러짐 없는 정확성
- (快): 전광석화 같은 스피드
위 4가지. 여기서 주목할 점은 힘(力)이나 스피드(快)보다 ‘정신력(膽)’이 실전에서 앞선다는 것이다. 실전은 초긴장의 상태에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위험한 상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경기의 상황과 차원이 다르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.
"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볼 수 있다."
다음 칼럼에서도 노자의 지혜와 무도를 결합한 양진방의 인문학 세계는 계속됩니다.
[글. 엄재영 사범 = 대망태권도장 ㅣ kaikans@hanmail.net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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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재영 |
| 현)대망태권도관장 전)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전)북경체육대학교 교수 대한민국 체육훈장 기린장 수훈 2024 홍콩세계태권도품새대회 코치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(2011)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(2020) |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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