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태권도로 읽는 노자 도덕경 11부>- 태권도, 월드 챔피언은 싸움을 잘할까?


  

 

▶ 싸움을 잘하기 위해 수련한다?

▶ 결국 실전의 최고봉은 담(정신)

 

이번 강좌는 노자도덕경 11장~24장까지 살펴보았다. 흥미로운 것은 태권도를 포함한 무예에서 실전에 대한 고민을 양 교수는 <노자도덕경>에서 찾는 다는 것이다. 양 교수는 강좌를 시작하며 우리에게 몇 가지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.

 

  • 태권도의 9단의 어떤 의미인가?7
  • 세계 참피언은 어떤 의미인가?
  • 실전은 어떤 의미인가?
  • 오늘날 수련의 지향점은 무엇인가?
  • 살면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‘실전’은 몇 번이나 일어날까?
양교수가 3강을 열강을 하고 있다.

이 질문에 대한 답이 있어야 수련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. 규칙이 있는 경기장에서는 국가대표 선수가 최고일지 모르지만, 아무런 규칙도 없는 실제 위험 상황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. 실전은 초긴장 상태에서 목숨을 담보하는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.

 

조선의 무예 교과서인 <무예도보통지>에서는 실전에서 필요한 네 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꼽고 있다.

 

  • (膽): 겁내지 않는 배짱(정신)
  • (力): 상대를 제압하는 힘
  • (精): 흐트러짐 없는 정확성
  • (快): 전광석화 같은 스피드

 

위 4가지. 여기서 주목할 점은 힘(力)이나 스피드(快)보다 ‘정신력(膽)’이 실전에서 앞선다는 것이다. 실전은 초긴장의 상태에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위험한 상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경기의 상황과 차원이 다르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.

실전에 바탕을 둔 교육을 하는 엄재영 사범
실전에 유명한 고수들 중 미야모토 무사시(검객), 최영의(극진공수도), 이소룡(영춘권), 야규우 므네노리(일본검술기술을 넘어선 철하무도 정립인물), 다쿠앙 소호(부동신지묘록의 저자)등을 소개하며 실전에 대한 개념을 재해석하는 과정은 무척 흥미로웠다.

 

"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볼 수 있다."

 

다음 칼럼에서도 노자의 지혜와 무도를 결합한 양진방의 인문학 세계는 계속됩니다.

 

[태권도로 읽는 노자 도덕경] 강독반은 태권도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.  
연락처 : 010-9152-7353 (엄재영 사범)

 

[글. 엄재영 사범 = 대망태권도장 ㅣ kaikans@hanmail.net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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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재영
현)대망태권도관장
전)대한태권도협회 이사
전)북경체육대학교 교수
대한민국 체육훈장 기린장 수훈
2024 홍콩세계태권도품새대회 코치
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 금메달(2011)
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 금메달(202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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